추억팔이

오사카 출장 2017년 여름 어느 날

Grey2022 2022. 12. 8. 12:51


출장 전날에 다들 빨리 퇴근을 했다.

아침 비행기이기 때문에 새벽에 만나서 같이 인천공항으로 가기로 했다.

출장 당일 같이 갈 예정이었던 직원이 전날 교통사고가 났다..

다친 몸을 이끌고 출장을 가게 되었다. 겉으론 괜찮아 보였지만 나중엔

머리쪽을 다쳐서 병원에 입원을 했었다;;;

아니!!! 사고가 났으면 연락을 해서 다른 사람이 가면 될 일을..;;

아마도 그 친구는 일본 출장을 너무 가고 싶었나 보다...;;


가난한 회사라  LCC를 탄 걸로 기억난다.

이날 출장도 당일치기였기 때문에.... 하드 하다...


일이 끝나고 일본 거래처 사람들과 난바 근처에서 점심을 먹었다..

일본 거래처 사람들이 공항까지 데려다준다 하였지만

같이 간 직원이 돌아가는 비행기 시간이 남았으니 잠깐 난바로 구경 가자고 했다.

그래서 일본 거래처 사람들과 헤어지고 난바로 향했다..

처음 가본 난바 오사카의 번화가답게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게의 다리가 움직이는 간판으로 유명한 카나도쿠라 본점

에비스 다리

도톤보리가와(운하) 그리고 돈키호테 도톤보리점

도톤보리의 상징인 쿠리코(클리코) 네온 1935년 세워진 오사카의 상징!!
관광객 누구나 클리코맨 배경으로 사진을 찍지만..
난 못 찍었다..

잠깐이지만 난바 구경을 끝마치고 다시 공항으로 향했다.

간사이 국제공항으로 가는 난카이선

당일치기 출장의 가장 큰 단점은 역시 너무 힘들다.
한국으로 돌아가기 전 오사카 공항에서 먹은 저녁밥 라멘

저녁 식사 후 남은 동전은 자판기와 가챠를 했다.

잔돈 생기는 거 너무 싫다 ㅎㅎ

다음 출장을 기약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