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1/29 ~ 31 후쿠오카(福岡) - 5 라라포트 그리고 마무리
숙제처럼 정리하는 처가댁 방문기!!!ㅎㅎ
29일
처가댁 식구들과 점심 약속이 었었다.
오전에 간단히 정리 후
약속 장소로 이동하였다.
이번 여행은 장인어른이 정말 바쁘게 움직이셨다.
매번 차로 왔다 갔다 정말 고생이 많으셨다..

오늘도 날씨가 그렇게 좋진 않았다.
야키니쿠집에서 점심을 먹었지만
아들 우유 먹이랴 밥 먹으랴 정신이 없어서
사진을 찍지도 못했다!! ㅜㅜ
점심 후 와이프 언니네로 이동하여
간단하게 차를 마셨다.
2층 단독 주택으로 한국과는 확실히 다른 느낌!
2층에서 살짝 찍은 와이프 언니 처형네
확실히 한국과 는 다른 주거 형태
전원주택의 느낌 또는 펜션의 느낌이었다.
이번에 처음 만난 조카가 2층 방을 구경시켜 주었다.

아들이 잠들어 버려서
생각보다 오랜 시간 처형네에 있었다.
모든 게 다 어색하다.ㅎㅎ
왕래가 없었다 보니;;;
코로나 때문에 아이 낳고 처가댁으로 인사 오다니;;;
내일 라라포트를 가기 위해 장인어른 차를 빌렸다.
숙소로 돌아온 후 체력 보충을 위해
장어덮밥을 시켜 먹었다.
일본에서 배달 음식이라뉘 ㅋㅋㅋ

라라포트 쇼핑을 위해 장어 먹고 바로 잤다.
30일
아침은 편의점에서 산 컵라면으로
와이프는 어제 먹고 남음 장어덮밥으로 해결
오늘은 드디어 라라포트로 구경을 간다.
사실 내가 일본에서 유학 생활 할 때는
없었던 곳이라 가보고 싶었다.
다른 것보다 건담을 보고 싶었다.

오랜만에 맑은 하늘로 기분은 정말 좋아졌다.
어제 빌려온 장인어른 차를 타고 이동을 했다.
운전은 와이프가 했다.
우리가 묵었던 숙소에서 대략 20분 정도 걸렸다.
후쿠오카 시내는 그렇게 넓지 않아서
이동 거리가 짧아서 좋긴 하다.
차에서 바라본 라라포트
건담크기 보니 멋있긴 했다.
주차 후 가까이에서 보니 더 멋졌다.
캬 반해버렸어~!!

간단하게 가족사진을 찍은 후
우리는 라라포트로 들어갔다.
한국에서 철수 한 닛산 전시점도
입점해 있는 듯하다.
옛날 내 차도 닛산차였지..
미안하다 일본차보단
역시 독일차를 살걸 그랬다.

어느 정도 구경이 끝난 후
2층에서 간단하게 점심을 먹기로 했다.
초밥을 너무 좋아 하기에
이번에도 회전 초밥집으로 향했다.
하카타 대길(다이키치) 초밥
일본 와서 초밥을 두 번 먹었는데
한 번은 배달로.. 먹은 초밥으로.. ㅎ
이번엔 매장에서 먹을 수 있다니..
아들이 유모차에서 잠들어서
그 틈에 빨리 먹기로 했다!
바로 폭풍주문!!!

맛은 그냥 회전초밥집!!
그냥 간단하게 먹기 좋은 초밥집~
가성비는 스시로가 좋은 듯하다 ㅎㅎ
가격대비 그냥 그렇다 ㅠ
그래도 열심히 사진 찍으면서
한두 점 먹었을 때
아들이 일어나 버렸다.. 아..
그래도 외식했으니.. 그걸로 위안을 삼자..
돌아가기 전에 1층에서
아이스크림 하나 사 먹고 다시 숙소로..
안녕 라라포트..
다음 기회에 천천히 즐겨줄게..
돌아온 우리는 내일 다시 한국으로
갈 준비를 하였다..
시간 빠르다..
31일
어제 예약한 택시를 타고
후쿠오카 공항으로 이동하였다.
공항에 인원이 부족하다
출국 시간이 많이 걸린다 하여
출발 3시간 전에 도착하기 위해 빨리 움직였다.
하지만 도착 한 공항은
아무것도 준비되어 있지 않았다.
체크인 카운터도 닫혀 있고
유모차 대여 서비스도 불가능하다 하였다.
아 거지 같은 시골공항...

출발 2시간 전에 카운터 오픈..
이렇게 사람들이 몰리면
조금 일찍 출근해서 미리미리
체크인해줘야 하는 거 아님??ㅡ.,ㅡ
겨우 짐을 부친 후 출국장 앞에서
대기하는 줄을 보고 기절했다.
x바.. 개욕 나왔다..
결국 탑승 30분 전에 들어와서
아이 밥 먹이고 겨우 비행기를 탑승할 수 있었다.
정말 최악이었다..

후쿠오카 공항도 에어서울도
유모차 대여 서비스 같은 건 없었다.
인천공항에서는 유모차 빌려줘서 정말
편했는데..
일주일간 나의 처가댁 방문 일정은
마지막에 개고생 하는 걸로 마무리...
굿바이 후쿠오카~~!!
다음부턴 LCC 말고 국적기 타고 가자..
ㅠㅠ
6월쯤이나 다시 올 줄 알았던
후쿠오카는 2주 후 출장으로 다시 오게 된다..
